레전드 밴드들의 경연대회 불꽃밴드 우승팀 어디? -2

레전드 밴드들의 경연대회 다시 타오르다 불꽃밴드~~~

1편에서 최종 2차전 경연 순서와 이치현 벗님들의 '다 가기 전에' 영상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나머지 밴드들 동영상까지 올리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요... 이해해 주세요^^

 

불꽃밴드 출연진 - 홈페이지 참조

 

 

 

 

 

 

 

최종 2차전

최종 1차전은 일대일 데스 매치로 경연이 되었죠. 2차전에서는 '2023 우리 밴드가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로 6개 팀의 아주 멋진 공연이 있었습니다. 경연순서는 이치현과 벗님들, 전인권 밴드, 다섯손가락, 사랑과 평화, 부활, 김종서 밴드순이고, 첫 번째 밴드는 이치현과 벗님들로 '다 가기 전에'를 불러서 관객뿐만 아니라 보는 저까지 눈물이 나도록 한 것 같습니다.

 

https://tv.naver.com/v/41330704

이치현과 벗님들 - 다 가기 전에｜〈불꽃밴드 10회〉 MBN 231012 방송

 

두 번째 경연순서는 전인권 밴드입니다. 전인권 밴드의 마지막 무대의 곡은 '돌고, 돌고, 돌고'로 들국화 해체 후 전인권 씨의 첫 솔로곡 이라네요~~ 전인권 밴드는 마지막 곡인지 엔딩은 전인권씨 마음대로 몇번이나 돌았는지.. 정말로 멋진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게 불꽃밴드에서 1위를 5라운드 밴드 콜라보 때 말고는 해 본 적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는지 꼭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다짐... 순위가 중요하지만, 노래만큼은 정말로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https://tv.naver.com/v/41311862

＂엔딩은 인권이형 마음대로?!＂ 파이널 2차전에서 전인권밴드가 부를 노래는? MBN 231012 방송

 

 

 

 

 

 

 

세 번째 경연순서는 다섯손가락 입니다.  다섯손가락의 마지막 곡은 '이층에서 본 거리' 입니다. 원래 다섯손가락 메인 보컬은 임형순 씨였는데, 이날은 기타리스트 이두헌 씨가 보컬과 기타를, 메인 보컬인 임형순 씨는 기타리스트로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합창단이 들어오는데, 임형순 씨와 최태완 씨는 두원공과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중인데요, 자신들의 제자들과 함께 무대에서 같이 공연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는 임형순 씨의 말을 듣고 멋진 스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https://tv.naver.com/v/41312596

다섯손가락 ＜이층에서 본 거리＞ 격정적인 연주에 끊어진 이두헌의 기타 줄??? MBN 231012 방송

 

또 이두헌 씨는 공연중 기타줄 한개가 끊어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끝까지 공연을 하면서 프로답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중간에 멈출 수도 있겠지만, 끝까지 줄 한개가 없는 상태로 연주하는 이두헌씨 정말로 존경합니다.

 

네 번째는 사랑과 평화입니다. 사랑과 평화는 5라운드까지 줄곧 1위를 하다가 최종 1차전에서 부활에서 1위를 내주고 심기일전으로 다시 1위 탈환을 두고 공연을 했습니다. 사랑과 평화하면 저는 퍼포먼스의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매 라운드마다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어떤 밴드를 압도하는 것 같았죠. 그런데 최종 2라운드에서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불꽃밴드에 모인 모든 밴드가 같이 가야 한다는 뜻으로 ' 함께 가야 해 '를 부르면서 또 한 번 역시 선배다운 모습이구나! 생각했습니다.

 

https://tv.naver.com/v/41312723

사랑과 평화 ＜함께 가야 해＞ 관객도! MC도! 피디도! 모두가 함께 뛰논 그 무대 MBN 231012 방송

 

다섯 번째는 부활입니다. 부활은 7위로 시작을 했죠. 근데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부활이라는 이름 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실력이 되는 밴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줬습니다. 왜 이름이 부활인지 알 것 같았죠^^ 

부활은 5라운드까지 누적 득표수로 2위까지 올랐죠. 그리고 최종 1차전에서 사랑과 평화를 이기고 누적 득표수 1위로 올라갔습니다. 사랑과 평화와 표 차이는 약 60표 차이 과연 1위를 지킬 수 있었을까요? 

 

부활의 마지막 곡은 ' 회상 3 '입니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었는데, 이승철이 리메이크 ' 마지막 콘서트'가 더 알려진 곡이었습니다. 메인 보컬 박완규보다 김태원이 더 많이 불렀던 ' 회상 3 ' 들어보세요^^

 

https://tv.naver.com/v/41313028

부활 ＜회상III＞ 관객들의 목소리와 함께 완성한 감동의 무대 MBN 231012 방송

 

 

 

 

 

 

 

마지막 순서는 김종서 밴드입니다. 김종서 밴드는 누적 득표수 6위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면서 공연을 했는데요~~ 정말로 멋진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부른 노래는 '겨울비'입니다. 공연 도중 관객이 테창을 하면서 역대급을 보여줬던 김종서 밴드의 '겨울비' 들어보세요^^

 

https://tv.naver.com/v/41313349

김종서밴드 ＜겨울비＞ ★역대급 떼창★에 감정이 북받친 김종서 MBN 231012 방송

 

불꽃밴드의 우승팀은???? 

불꽃밴드의 최종 우승팀은 과연 어느 팀일까요??? 사랑과 평화의 탈환인가??? 부활의 극적인 역적승인가??? 아니면 다른 팀의 대지각인가????? 궁금하시죠???

 

 

 

 

 

 

 

바로 스페셜 탱스 투에서 1993년 부활을 다시 부활하게 만든 싱어, 부활 3집 ' 사랑할수록 '을 부른 고 김재기 씨에게 바친 부활이 최종 우승했습니다. 

 

https://tv.naver.com/v/40577316

부활의 스페셜 땡스투! ＜사랑할수록＞의 주인공 故 김재기 MBN 230921 방송

 

모든 밴드가 시청자와 관객을 위하여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레전드였던 이분들이 경연을 위해서 왜 이렇게 열심히 할까? 살짝 고민을 했는데, 레전드가 한순간에 오지는 않죠. 지금까지 본인만이 아는 연습 때문이지 않을까? 자신들이 불렀던 곡인데 한 곡을 부르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자리에서 안주하지 말고 더 노력하고 달려가라는 뜻으로 전 불꽃밴드를 본 것 같습니다. 아 노래가 좋다가 아니고, 노래를 들으면서 레전드 밴드들이 노래 한 곡을 부르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