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알리는 전령사 유자. 유자차의 효능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차가 생각나시나요? 유자는 겨울을 알리는 전령사로 향기롭고, 따뜻한 유자차는 찬바람이 도는 겨울철에 자주 찾게 되는 차입니다. 유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에 좋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는 술독을 풀어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은 유자차가 가진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자란?

유자는 유자나무의 열매로 노란색 공 모양입니다. 껍질이 울퉁불하고 신 맛이 나는 특징을 갖고 있죠. 원산지는 중국 양쯔강 상류로, 우리나라에는 840년 신라의 장보고가 중국 당나라 상인에게 얻어와 널리 퍼졌다고 알려줬고요, 「세종실록」에는 1426년 2월 전라도와 경상도 연변에 유자와 감자를 심게 한 기록으로 미루어 세종실록에 기록된 것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유자의 종류와 우리나라 주요 산지

유자에는 청유자, 황유자, 실유자가 있고, 한국, 중국, 일본에서 생산을 많이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유자가 향이 가장 진하고 껍질이 두껍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고흥, 완도, 장흥, 진도와 경상남도 거제, 남해, 통영등에서 많이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유자의 효능

유자하면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이것만 있을까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감기예방 및 치료

유자에는 비타민 C와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어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습니다.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이 있고요, 또 유자에 들어 있는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완화하고, 기침까지도 완화시켜주는 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2. 중풍방지

유자에는 헤스페레딘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요, 이 물질은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뇌혈관 장애 예방 및 혈압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중풍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3. 피로회복 및 강장,  숙취 해소

유자에 들어 있는 구연산과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줘 피로를 덜어주는 강장에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감에는 유자가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 냄새까지 없애준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요, 이는 유자에 있는 비타민 C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4. 고혈압 예방 및 치료

유자 속에 리모넨 성분과 펙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고혈압을 예방하며 신경통에도 좋은 약효를 가져다 줍니다.

 

 

5. 칼슘 공급 및 변비 해소

다른 과일에 비해 칼슘 함류량도 월등히 높은 유자는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형성,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껍질도 함께 먹기 때문에 섬유소가 많아 변비예방에도 좋은 음식이 됩니다.

 

이상 겨울철을 알려주는 전령사인 유자가 가지는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건강한 삶 즐기도록 노력을 해봐요^^

유자 - 네이버 참조